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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0. 30. 12:37 - artibass

2016년 10월 30일 연중31주일 감사성찬례 안내 / 모든 성인들의 날





2016년 10월 30일 연중31주일 감사성찬례 안내 / 모든 성인들의 날


<본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성인들의 믿음과 헌신으로 교회를 새롭게 하셨나이다. 비오니, 우리도 앞서간 모든 성인들의 거룩한 삶을 본받아 주님의 진리를 이 세상에 증거하고, 마지막 날에 성인들과 더불어 영원한 잔치에 참여하게 하소서.  

 

전능하신 하느님, 주께서는 모든 좋은 것을 우리에게 베풀어 주시나이다. 비오니, 주님의 교회를 돌아보시고, 이 교구의 주교를 선출하는 우리 모두의 마음을 인도하시어, 주님의 백성을 돌보며 진리를 선포하고, 교회의 일치를 위하여 헌신할 충실한 목자를 얻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1독서 : 이사 1;10-18>


* 1독서는 이사야의 말씀입니다.


10 소돔 고관들아, 야훼의 말씀을 들어 보아라. 고모라 백성들아, 우리 하느님의 법에 귀를 기울여 보아라. 
11 야훼께서 말씀하신다. "무엇하러 이 많은 제물들을 나에게 바치느냐? 나 이제 수양의 번제물에는 물렸고 살진 짐승의 기름기에는 지쳤다. 황소와 어린 양과 수염소의 피는 보기도 싫다. 
12 너희가 나를 보러 오는데 도대체 누가 너희에게 내 집 뜰을 짓밟으라고 하더냐? 
13 더 이상 헛된 제물을 가져오지 말아라. 이제 제물 타는 냄새에는 구역질이 난다. 초하루와 안식일과 축제의 마감날에 모여서 하는 헛된 짓을 나는 더 이상 견딜 수 없다. 
14 너희가 지키는 초하루행사와 축제들이 나는 정말로 싫다. 귀찮다, 이제는 참지 못하겠구나. 
15 두 손 모아 아무리 빌어 보아라. 내가 보지 아니하리라. 빌고 또 빌어 보아라. 내가 듣지 아니하리라. 너희의 손은 피투성이, 
16 몸을 씻어 정결케 하여라. 내 앞에서 악한 행실을 버려라. 깨끗이 악에서 손을 떼어라. 
17 착한 길을 익히고 바른 삶을 찾아라. 억눌린 자를 풀어 주고, 고아의 인권을 찾아 주며 과부를 두둔해 주어라." 
18 야훼께서 말씀하신다. "오라, 와서 나와 시비를 가리자. 너희 죄가 진홍같이 붉어도 눈과 같이 희어지며 너희 죄가 다홍같이 붉어도 양털같이 되리라


* 이것은 1독서의 말씀입니다.



<시편 : 시편 119편>


1 야훼여, 당신은 공정하시며 당신의 결정은 언제나 옳사옵니다.

2 당신의 언약은 공정하여 조금도 틀림이 없사옵니다.

3 나의 원수들이 당신의 말씀을 기억하지 아니하니 나의 정열이 이 몸을 사릅니다.

4 아무리 어려워도 지켜진 당신의 약속, 나에게는 그 약속이 소중합니다.

5 나 비록 미천하여 멸시를 당하나 당신의 법령들을 잊지 않으리이다.

6 당신의 정의는 영원한 정의, 당신의 법은 언제나 진실됩니다.

7 우민과 억압에 짓눌려도 당신의 계명이 나를 기쁘게 하옵니다.

8 당신의 언약은 언제나 공정하시니 그것을 깨우쳐주시고 이 몸을 살게 하소서.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2독서 : 2데살 1;1-12>


* 2독서는 데살로니카인들에게 보낸 둘째 편지의 말씀입니다. 


1 나 바울로와 실바노와 디모테오는 하느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데살로니카 교회 여러분에게 이 편지를 씁니다. 
2 하느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은총과 평화를 여러분에게 내려 주시기를 빕니다.
3 교우 여러분, 우리는 여러분을 생각할 때에 언제나 하느님께 감사를 드릴 수밖에 없고 또 그렇게 하는 것이 당연한 일입니다. 그것은 여러분의 믿음이 놀랍게 자라고 또 여러분 서로 사이의 사랑이 더욱 더 두터워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4 여러분이 모든 박해와 환난을 당하면서도 잘 견디어 내며 믿음을 지켜 온 것에 대해서 우리는 하느님의 여러 교회에서 여러분을 자랑합니다. 
5 여러분은 지금 하느님 나라를 위하여 고통을 당하고 있읍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장차 그 나라를 차지할 자격을 얻게 되겠으니 결국 하느님의 심판이 공정하다는 것이 확실합니다. 
6 하느님은 공정하셔서 여러분을 괴롭히는 자들에게 괴로움을 당하게 하시고 
7 괴로움을 당하는 여러분에게는 우리와 함께 안식을 누리게 해 주실 것입니다. 이 일은 주 예수께서 당신의 능력있는 천사들과 함께 하늘로부터 나타나실 때에 이루어질 것입니다. 
8 주께서는 불꽃 가운데 나타나셔서 하느님을 거부한 자들과 우리 주 예수의 복음을 받아 들이지 않은 자들을 처벌하실 것입니다. 
9 그들은 주님 앞에서 쫓겨나 영원히 멸망하는 벌을 받고 주님의 영광스러운 능력을 보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10 그날에는 주님께서 오셔서 당신의 성도들에게 영광을 받으시고 모든 믿는 사람들에게 경탄의 대상이 되실 것입니다. 여러분도 우리의 증언을 믿었으니 그 성도들의 대열에 끼게 될 것입니다. 
11 우리는 언제나 여러분을 위해서 기도하면서 우리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당신의 부르심에 적합하게 해 주시기를 빌며 선을 행하려는 여러분의 모든 의향과 여러분의 믿음의 행실을 당신의 능력으로 완성해 주시기를 빕니다. 
12 이렇게 해서 우리 하느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으로 우리 주 예수의 이름이 여러분에게서 영광을 받고 여러분도 주님에게서 영광을 받게 될 것입니다.


* 이것은 2독서의 말씀입니다.



<복음 : 루가 19;1-10>


* 성 루가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 주님께 영광을 드립니다.

 

1 예수께서 예리고에 이르러 거리를 지나가고 계셨다. 

2 거기에 자캐오라는 돈 많은 세관장이 있었는데 

3 예수가 어떤 분인지 보려고 애썼으나 키가 작아서 군중에 가려 볼 수가 없었다. 

4 그래서 예수께서 지나가시는 길을 앞질러 달려가서 길가에 있는 돌무화과나무 위에 올라갔다. 

5 예수께서 그 곳을 지나시다가 그를 쳐다보시며 "자캐오야, 어서 내려오너라. 오늘은 내가 네 집에 머물러야 하겠다." 하고 말씀하셨다. 

6 자캐오는 이 말씀을 듣고 얼른 나무에서 내려와 기쁜 마음으로 예수를 자기 집에 모셨다. 

7 이것을 보고 사람들은 모두 "저 사람이 죄인의 집에 들어가 묵는구나!" 하며 못마땅해 하였다. 

8 그러나 자캐오는 일어서서 "주님, 저는 제 재산의 반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렵니다. 그리고 제가 남을 속여먹은 것이 있다면 그 네 갑절은 갚아주겠습니다."하고 말씀 드렸다. 

9 예수께서 자캐오를 보시며 "오늘 이 집은 구원을 얻었다.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이다. 

10 사람의 아들은 잃은 사람들을 찾아 구원하러 온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 이것은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를 찬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