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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2. 6. 02:33 - artibass

주일 본기도

절기 본기도 (본기도 끝에 송영은 이와 같이 붙입니다.)


성탄시기 

대림절기 

대림 1주일 
가해 
신실하신 하느님, 우리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시며 구원의 약속을 변함없이 지켜 주시나이다. 비오니,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의 심판과 구원을 위하여 다시 오실 때 우리가 기쁨으로 맞이할 수 있도록 항상 깨어 있게 하소서. 

나해 
영원하신 하느님, 성령으로 우리를 인도하시며 주님의 재림을 깨어 준비하게 하시나이다. 구하오니, 우리를 믿음과 소망과 사랑의 덕으로 늘 새롭게 하시어 다시 오실 주님을 맞이 하게 하소서. 

다해 
영원하신 하느님, 밤이 깊을 수록 새 아침이 더 가까워지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항상 깨어 주님의 나라를 기다리며,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을 심판하러 오실 때에 모든 성인들과 더불어 경배하게 하소서. 

주간 
전능하신 하느님, 성자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을 낮추시어 우리에게 오셨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어두운 행실을 버리고 빛의 갑옷을 입게 하시어, 성자께서 큰 위엄과 영광으로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러 다시 오실 때 우리도 영원한 생명으로 부활하게 하소서. 


대림 2주일 
가해 
평화의 하느님, 세례자 요한을 보내시어 회개의 세례를 베풀게 하셨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광야의 외침에 귀 기울여 듣게 하시고 주께서 평화의 왕으로 다시 오실 때에 부끄러움 없이 주님을 맞이하게 하소서. 

나해 
자비로우신 하느님, 예언자들을 보내시어 회개를 선포하시고 구원의 길을 예비하셨나이다. 비오니, 우리로 하여금 그 말씀에 귀 기울여 모든 죄를 멀리하고, 다시 오실 구세주 예수를 기쁨으로 맞이하게 하소서. 

다해 
구원의 하느님, 우리의 잘못된 마음과 행실을 올바르게 고쳐주시나이다. 구하오니, 우리의 삶을 정결하게 하시어 주께서 우리 안에 시작하신 구원의 역사를 이루게 하소서. 

주간 
자비로우신 하느님, 세례자 요한을 보내시어 회개를 선포하여 구원의 길을 예비하게 하셨나이다. 구하오니, 우리로 하여금 죄악과 불의를 물리치고 다시 오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쁨으로 맞이하게 하소서. 


대림 3주일 
가해 
주 하느님, 우리를 사랑으로 지켜 주시어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게 하시나이다. 비오니, 연약한 우리에게 힘을 주시고 닫힌 눈을 열어주시어 기쁜 마음으로 하느님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소서. 

나해 
영원하신 하느님, 세례자 요한을 보내시어 성자 예수의 오심을 예비하게 하셨나이다. 비오니, 우리에게 지혜와 믿음을 주시어, 평화와 정의를 위하여 큰 영광과 권능으로 오시는 그리스도의 길을 예비하게 하소서. 

다해 
전능하신 하느님, 죄악으로 인해 선이 가려진 이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성자를 보내셨나이다. 비오니, 모든 불의와 부정을 성령의 불길로 정결하게 하시고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다리게 하소서. 

주간 
전능하신 하느님,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평화롭게 살아가도록 축복하셨나이다. 이제 이 땅에 오시어 이 세상을 구원하시고, 전쟁과 폭력을 몰아내어 정의와 사랑으로 서로 존중하며 평화롭게 살게 하소서. 


대림 4주일 
가해 
은혜로우신 하느님, 은총으로 마리아를 택하시어 예수 그리스도의 어머니가 되게 하셨나이다. 비오니, 이제 우리도 성모 마리아를 본받아 이 세상의 구원을 위하여 모든 일에서 하느님의 뜻을 이루며 살아가게 하소서. 

나해 
은혜로우신 하느님, 성모 마리아의 헌신으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오셨나이다. 구하오니, 우리도 주님의 뜻을 따라, 다시 오시는 주님을 맞이할 수 있도록 굳센 소망으로 헌신하게 하소서. 

다해 
은혜로우신 하느님, 성자께서는 이 땅에 오시어 은총으로 우리를 구원하시나이다. 비오니, 우리로 하여금 주님의 성탄을 기다리며, 그 복된 날을 맞이할 때 기쁨으로 놀라우신 구원의 은총을 찬양하게 하소서. 

주간 
전능하신 하느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크신 권능과 위엄으로 이 땅에 오시나이다. 비오니, 주님의 크신 사랑과 은총으로 우리를 죄의 사슬에서 풀어주시고, 주께서 정하신 길을 달려가게 하시어 구원의 기쁨을 맛보게 하소서. 



성탄절기 
성탄 밤 
영광의 하느님, 아기 예수를 이 세상에 보내시어 거룩한 밤을 주님의 참 빛으로 비취셨나이다. 비오니, 이 빛으로 우리를 이끄시어 하늘의 영광을 찬미하며, 이 땅에 평화를 이루게 하소서. 

성탄 새벽 
은혜로우신 하느님, 목자들과 순례자들에게 구세주 탄생의 기쁜 소식을 알려 주셨나이다. 비오니, 우리도 낮은 곳으로 오신 예수를 믿음으로 알아보고 온 마음으로 경배하게 하소서. 

성탄 낮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 독생 성자의 탄생으로 영원하신 말씀이 세상에 드러나게 하셨나이다. 비오니, 그리스도를 믿어 하느님의 자녀가 된 우리가 주님의 영광을 찬양하고 충만한 은총과 진리를 누리게 하소서. 


성탄 1주일 
가해 
주 하느님, 인간을 주님의 형상으로 창조하셨으며, 죄에 빠진 인간을 주님의 은총으로 회복시켜 주시나이다. 비오니, 성자께서 자신을 낮추시어 우리와 같은 인성을 취하신 것처럼 우리 또한 그리스도의 거룩한 생명에 참여하게 하소서. 

나해 
구원의 주님, 성자께서는 참 빛으로 오시어 이 세상의 어둠을 물리치시나이다. 비오니, 우리로 하여금 그 빛을 따라 이 세상에서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소서. 

다해 
전능하신 하느님,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어 진리의 빛을 밝혀 주셨나이다. 비오니, 믿음 안에서 한 가족인 우리가 이 빛을 따라 새로운 생명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주간 
전능하신 하느님, 육신이 되신 말씀의 빛을 우리에게 비추어 주셨나이다. 비오니, 우리 마음에 비추신 그 빛을 따라 착한 행실로 그리스도의 영광을 나타내게 하소서. 


성탄 2주일 
주일과 주간 
전능하신 하느님, 예수 그리스도의 참 빛으로 이 세상을 밝혀주셨나이다. 비오니, 우리도 이 빛과 사랑 안에 살면서 기쁨으로 충만하게 하시고, 이 세상을 비추는 빛이 되게 하소서. 

공현일 1월 6일 
공현일은 1.2-8일 사이 주일로 이동하여 지킬 수 있다. 

영원하신 하느님, 동방박사를 별빛으로 인도하시어 아기 예수를 경배하게 하셨나이다. 비오니, 이 세상 모든 나라를 참 빛으로 인도하시어 온 인류가 하느님의 영광 안에서 살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공현일 본기도는 연중 1주일 전까지 사용한다. 


부활시기 

사순절기 

사순 첫날 / 재축복식 
특별예식문 참조 
이 본기도는 사순 1주일 전까지 사용한다.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지으신 만물을 극진히 사랑하시며, 죄를 통회하는 모든 이를 용서하시나이다. 비오니, 우리로 하여금 진심으로 죄를 통회하고 탐욕과 어리석음을 버리게 하시며, 그리스도를 통하여 주시는 온전한 구원을 바라게 하소서. 


사순 1주일 
가해 
전능하신 하느님, 예수께서는 광야에서 사십 일을 금식하시며 유혹을 이기셨나이다. 비오니, 우리도 기도와 절제로 육신의 욕망을 이기고, 주님의 뜻에 순종하며 영원토록 주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소서. 

나해 
생명의 하느님, 홍수로써 이 세상 죄악을 씻어내셨듯이 세례로써 우리에게 새로운 생명을 주시나이다. 구하오니, 세례를 통하여 거듭난 우리가 마귀와 세속과 정욕을 이기며 성령의 능력 안에 살아가게 하소서. 

다해 
구원의 하느님, 하느님 백성이 광야의 시련을 거쳐 약속의 땅에 들어가게 하셨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이 세상 광야를 지나는 동안 주님의 이끄심을 따라 마침내 약속하신 영광의 나라에 이르게 하소서 

주간 
자비하신 하느님, 성자 예수께서는 우리를 위해 사십 일을 금식하셨나이다. 비오니, 우리에게 극기의 은총을 내리시어 성령을 따라 살게 하시고, 하느님의 거룩하고 의로우신 뜻을 이루게 하소서. 


사순 2주일 
가해 
자애로우신 하느님, 지극한 사랑과 인내로 우리를 보살피시나이다. 비오니, 우리를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게 하시어, 하느님의 진실한 자녀가 되게 하시고 영원한 주님의 나라에 들어가게 하소서. 

나해 
전능하신 하느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에 수난하심으로써 영원한 생명의 길을 열어 주셨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신실한 믿음으로 주께서 보여주신 그 십자가의 길을 따르게 하소서. 

다해 
신실하신 하느님, 믿음으로 순종하는 이들을 약속의 땅으로 이끌어 주시나이다. 구하오니, 우리가 주님의 약속을 굳게 믿고 순종하여 선한 열매를 맺게 하소서. 

주간 
사랑이신 하느님, 우리가 감히 바랄 수 없는 신비한 일을 우리 안에서 시작하셨나이다. 구하오니, 우리를 진리와 사랑으로 이끌어 주시어, 이 세상 사는 동안 주님의 부르심을 따라 올바르게 살아가게 하소서. 


사순 3주일 
가, 다해 
생명의 근원이신 하느님, 목마른 이들에게 영원한 생수를 주시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이제 헛된 갈망에서 벗어나 주님의 말씀과 성령을 통해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나해 
살아계신 하느님, 성령으로 우리 마음속에 주님의 계명을 새겨 주셨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십자가의 능력과 지혜를 따라 헛된 욕심을 버리고, 살아 있는 하느님의 성전으로 살게 하소서. 

주간 
우리의 구원이신 주 하느님, 하느님 백성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모세를 보내시어 종의 굴레를 벗기셨나이다. 비오니, 우리를 죄악의 권세로부터 자유하게 하시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약속의 땅에 이르게 하소서. 


사순 4주일 
가해 
진리의 하느님, 세상의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어, 주님의 의로움을 볼 수 있도록 우리 눈을 열어 주시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빛의 자녀로 살게 하시고 하느님께서 기뻐하시는 일만 행케 하소서. 

나해 
사랑이신 하느님, 우리는 주님 안에서만 참 평화를 누릴 수 있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어둠의 행실을 버리고 주님의 진리를 따라 행하게 하시고, 주님의 사랑을 본받아 삶으로서 영원한 생명에 이르게 하소서 

다해 
자애로우신 하느님, 죄인의 회개를 기다리시며, 통회하는 사람들을 기쁘게 받아 주시나이다. 비오니, 주님께 돌아온 우리가 함께 성찬을 나눌 때에, 우리의 상한 영혼을 치유하시고 기쁨으로 채워 주소서. 

주간 
전능하신 하느님,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것을 새롭게 만들어 주시나이다. 구하오니, 풍성한 은총으로 우리의 연약한 본성이 변화되게 하시고,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새로운 삶으로 거듭나게 하소서. 


사순 5주일 
가해 
생명의 하느님, 성자 예수께서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시나이다. 비오니, 우리에게 성령의 참 자유를 주시어 죄와 죽음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일생 거룩한 생활로 주님을 섬기게 하소서. 

나해 
우리의 구원이신 하느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목숨을 바쳐 아버지의 뜻을 이루셨나이다. 비오니, 연약한 우리를 성령으로 도우시어, 하느님 나라를 위해 바쳐진 씨앗으로 살게 하소서. 

다해 
주 예수 그리스도여, 값비싼 향유를 아낌없이 드림으로써 주님의 수난을 예비한 여인을 칭찬하셨나이다. 비오니, 우리도 모든 것을 봉헌하여 십자가의 길을 따라가게 하소서. 

주간 
하늘에 계신 성부여,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에 수난하심으로 생명의 길을 열어주셨나이다. 비오니, 우리도 이 세상에서 어둠의 권세를 이기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사순 6주일 / 고난주일 또는 성지주일 
특별예식문 참조 

가, 나, 다해 공통 
영원하신 하느님, 지극한 사랑으로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시고 또한 십자가의 고통을 당하게 하셨나이다. 비오니, 인간의 본성을 취하신 성자께서 하느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신 것처럼, 우리도 주님의 뜻을 따라 살게 하시고 마침내 영광스러운 부활에 참여케 하소서. 

주간 
이 본기도는 성체제정일 전까지 사용한다. 

창조주 하느님, 성자 예수께서는 종의 모습을 취하여 십자가에 죽기까지 순종하셨나이다. 비오니, 우리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깨달아, 그 크신 겸손을 본받게 하시고 마침내 부활의 영광도 누리게 하소서. 


성 목요일 / 성체제정일 
특별예식문 참조 

사랑의 하느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잡히시던 날 밤에 성체성사를 세우시어 구원의 신비를 보여주셨나이다. 비오니, 주님의 몸과 피를 받아 모시는 우리로 하여금 모든 죄악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주님의 새 계명을 마음 속에 새기며 살아가게 하소서. 


성 금요일 / 주의 수난일 
특별예식문 참조 

의로우신 하느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죄많은 사람들의 배반으로 수난 당하시고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나이다. 비오니, 크신 사랑으로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하시고 주님의 자녀로 받아 주시어 십자가의 수난에 참여하게 하소서. 


성 토요일 
이 본기도는 부활밤 예전 이전에 있는 성무일과를 위한 것으로서 부활예전에 포함되는 저녁기도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하늘과 땅의 창조주이신 하느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무덤 속에 묻히셨나이다. 비오니, 부활하실 주님을 기다리는 우리도 죄의 무덤 속에서 일어나 주님과 함께 새 생명으로 다시 태어나게 하소서. 


부활절기 

부활밤 
특별예식문 참조 

주 하느님, 거룩한 이 밤을 주님의 부활의 영광으로 빛나게 하셨나이다. 비오니, 주님의 교회에 부활의 은총을 내리시어, 세례성사로써 주님의 자녀가 된 이들의 마음을 북돋아 주시고, 우리 몸과 마음을 새롭게 하시어, 성실하고 진실하게 주님을 경배케 하소서. 


부활주일 
1) 영광의 하느님, 성자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부활하심으로 죄와 죽음의 권세를 물리치시고 영생의 문을 열어 주셨나이다. 비오니, 주님의 부활을 기념하는 우리도 죄와 죽음을 이기고 부활의 능력 안에서 살아가게 하소서. 

2) 영광의 하느님, 예수께서는 십자가에 죽으셨으나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셨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죄와 죽음의 속박에서 벗어나 성령의 도우심으로 일생 주님만 섬기게 하소서. 

3) 영광의 하느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부활하시어 놀라운 권능을 교회에 전해 주셨나이다. 비오니, 주님의 교회가 죄와 죽음에 매인 모든 이에게 그리스도의 새 생명을 선포하고 증거하게 하소서. 

주간 
전능하신 하느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죽음을 이기시고 우리를 위하여 영원한 생명의 문을 열어 주셨나이다. 비오니, 주님의 도우심으로 변화된 우리가 하늘에 속한 영원한 것에 마음을 두고 살게 하소서. 


부활 2주일 
가해 
전능하신 하느님, 주께서는 보지 않고 믿는 이를 복되다고 하셨나이다. 비오니, 우리로 하여금 의심을 버리고 믿음과 사랑의 눈으로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게 하소서. 

나해 
부활하신 주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절망하는 모든 이들에게 오시어 평화를 전해 주시나이다. 비오니 우리에게도 새 생명의 기운을 부어 주시어 부활의 소망과 믿음을 온 세상에 전하게 하소서. 

다해 
살아계신 하느님, 영원한 생명의 문을 열어 놓으시고 우리를 기다리시나이다. 구하오니, 우리를 이끄시어 모든 의심의 벽을 넘어 그리스도를 만나게 하시고 우리를 위해 피 흘리신 주님의 상처를 보게 하소서. 

주간 
전능하신 하느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부활하시어 모든 사람들의 새 생명이 되셨나이다. 비오니, 우리를 죄와 죽음에서 건지시어 의로운 생명으로 부활하게 하시고 하느님의 뜻을 이루며 살아가게 하소서. 


부활 3주일 
가해 
주 하느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죽음으로 죽음을 이기시고 죄로 잃어버린 하느님의 형상을 회복시켜 주셨나이다. 비오니, 우리에게 부활의 능력을 주시어 담대히 십자가와 부활의 신비를 선포하게 하소서. 

나해 
생명의 하느님, 부활하신 주께서 빵을 떼실 때 제자들이 주님을 알아보았나이다. 비오니, 우리의 눈을 뜨게 하시어 지금도 세상 속에서 구원을 이루시는 주님을 증거하게 하소서. 

다해 
전능하신 하느님, 성자 예수께서는 죽음을 이기시고 영원한 생명의 문을 우리에게 열어주셨나이다. 비오니, 주님의 부활을 기념하는 우리가 성령으로 새로워져서 부활의 증인이 되게 하소서. 

주간 
은혜로우신 하느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부활하시어 제자들에게 새로운 기쁨과 사랑을 베풀어 주셨나이다. 구하오니, 지금도 살아계신 주님의 사랑으로 새 힘을 얻은 우리가 부활하신 주님을 선포하게 하소서. 


부활 4주일 
가해 
전능하신 하느님, 참된 목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목숨을 다하여 우리를 사랑하셨나이다. 구하오니, 하느님의 자녀된 우리가 주님의 크신 사랑에 감사하며 주님의 거룩하신 발자취를 따라가게 하소서. 

나해 
주 예수 그리스도여, 주님은 착한 목자로 우리에게 오시어 우리를 한 무리로 모아 주셨나이다. 비오니, 주님의 양된 우리가 양무리를 벗어나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주님만을 따라 살게 하소서. 

다해 
은혜로우신 하느님, 잃은 양들을 찾아 바른길로 이끌어 주시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그리스도의 음성을 듣고 순종함으로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주간 
평화의 하느님, 참된 목자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죽음에서 살리시고 그의 보혈로 영원한 계약을 이루어 주셨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서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 지도록 우리의 말과 행위를 온전하게 하소서. 


부활 5주일 
가해 
영원하신 하느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길과 진리와 생명이 되시나이다. 비오니, 우리에게 은총을 주시어 주님의 계명을 따라 서로 사랑하며, 주님과 함께 부활의 삶에 참여하게 하소서. 

나해 
주 하느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참 포도나무요 우리는 그 가지라 하셨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이 변화 많은 세상에서 주님을 떠나지 않고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소서. 

다해 
사랑의 주 하느님, 우리가 십자가를 통하여 보여주신 하느님의 사랑을 찬양하나이다. 비오니, 우리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서로 사랑하게 하시고, 하느님의 영광을 더욱 드러내게 하소서. 

주간 
구원의 하느님, 교회를 세우시어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신 화해의 소식을 전하게 하셨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하느님의 사랑과 복음을 전할 때에 듣는 사람마다 부활하신 그리스도 안에서 하느님과 화해를 이루게 하소서. 


부활 6주일 
가해 
사랑의 하느님, 주님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넘치는 기쁨을 주시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이 세상 무엇보다 주님을 더욱 사랑하고, 우리가 바라는 것보다 더 크신 주님의 은총을 누리게 하소서. 

나해 
1) 사랑의 하느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택하시어 벗이라 불러주셨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주님의 새 계명을 따라 이웃을 사랑함으로써 썩지 않는 열매를 맺게 하소서. 

2) 주 하느님, 모든 근심하는 이들의 참된 위로가 되시나이다. 비오니, 우리에게 지치지 않는 용기와 주님의 때를 분별하는 지혜를 주시어 이 세상에서 주님의 뜻과 평화를 이루게 하소서. 

다해 
사랑의 하느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 세상이 줄 수 없는 참된 평화를 약속하셨나이다. 비오니, 우리에게 성령을 내리시어 주님의 말씀과 사랑 위에 굳게 서게 하시고, 모든 두려움과 불안을 떨쳐버리게 하소서. 

주간 
영원하신 하느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길과 진리와 생명이 되시나이다. 비오니, 우리에게 은총을 주시어 주님의 계명을 따라 서로 사랑하며, 부활의 소망 안에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 승천일 
승천일 이후 주일전까지 이 본기도를 사용한다. 

전능하신 하느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승천하시어 영광을 받으셨나이다. 간절히 비오니, 그리스도의 승천을 믿는 우리로 하여금 비록 육신은 이 땅에 있으나 하늘 나라의 소망과 기쁨으로 살게 하소서. 

복음을 낭독한 후에 집전자는 부활초가 있는 곳으로 순행하여 부활초를 끈다. 부활초는 이 날 예배 후에는 다른 곳에 보관하다가 세례나 장례예식에 사용한다. 


부활 7주일 / 승천후 주일 
가해 
주 하느님, 예수께서는 제자들을 위해 기도하시고 세상에 보내시며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라 하셨나이다. 비오니, 성령의 능력으로 온 교회가 주님의 말씀에 충실하게 하시고,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과 사랑을 나타내게 하소서. 

나해 
전능하신 하느님, 복되신 성자 예수께서는 하늘 높이 승천하시고 만물을 다스리시나이다. 비오니, 성령의 능력으로 우리의 믿음을 굳세게 하시어 부활의 증인이 되게 하소서. 

다해 
전능하신 하느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성부와 성자께서 하나이시듯 제자들도 하나 되기를 기도 하셨나이다. 구하오니, 주님의 교회가 성령 안에서 사랑과 순종으로 하나 되게 하시고, 교회를 통하여 하느님의 진리와 사랑을 온 세상에 드러내게 하소서. 

주간 
영광의 왕이신 하느님,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시어 만물의 주님이 되게 하셨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이 확신을 가지고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새로운 힘과 용기로 이 세상을 살아가게 하소서. 


성령강림주일 
부활절기는 성령강림주일을 마지막으로 끝나게 되므로 성령강림 후 주간은 연중시기 주일 날짜에 따라 지정된 주간 본기도를 사용한다. 

가해 
전능하신 하느님, 주께서는 오순절에 제자들에게 성령을 보내시어 담대하게 복음을 전파하게 하셨나이다. 비오니, 우리도 그 성령의 능력으로 주님의 구원과 사랑을 이웃에게 증거하며, 세상 사람들을 주님 앞으로 인도할 수 있게 하소서. 

나해 
전능하신 하느님, 주께서는 성령을 보내시어 교회의 빛과 생명이 되게 하셨나이다. 비오니, 우리 마음을 성령의 한없는 은혜로 채우시고, 성령께서 주시는 사랑과 기쁨과 평화의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다해 
주 하느님, 주께서는 시나이 산에서 연기와 불 가운데 모세에게 율법을 주셨고, 성령의 불 가운데 제자들에게 새 언약을 주셨나이다. 비오니, 제자들에게 내리셨던 성령의 불을 우리에게도 주시어 서로 사랑하라 명하신 주님의 계명을 기쁨으로 지키게 하소서. 


삼위일체주일 
삼위일체주일은 연중시기에 오는 주일 대축일이므로 삼위일체주일 후 주간은 연중시기 주일 날짜에 따라 지정된 본기도를 사용한다. 

가해 
거룩하신 하느님, 교회로 하여금 삼위일체의 영광과 신비를 깨닫게 하시고 이 신앙으로 하느님을 예배하게 하셨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이 신비를 굳게 믿어 진리로 하나 되게 하소서. 

나해 
찬송받으실 삼위일체 하느님, 주께서는 우주만물의 창조주이시며 또한 모든 인류의 구세주가 되시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성령의 능력 안에서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의 지극한 영광과 권능을 경배하며 찬양하게 하소서. 

다해 
찬양받으실 하느님, 성부께서는 온 세상을 지으시고,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세상을 구원하시며, 성령으로 사랑과 생명을 우리에게 주시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이 놀라우신 삼위일체의 신비를 깨닫고 영원히 하느님을 경배하며 찬양하게 하소서. 


그리스도의 성체일(Corpus Christi) 
삼위일체 주일 후에 오는 목요일은 그리스도의 성체 축일로 지킨다. 

주 예수 그리스도여, 신비한 성사 안에서 주님의 수난을 기념하게 하셨나이다. 구하오니, 우리로 하여금 거룩하고 신비한 성체보혈을 올바로 공경하게 하시어 우리 삶 속에 구원의 결실을 맺게 하소서. 



연중시기 

연중 1주일 / 주의 세례 
(1월 7일과 13일 사이의 공현일 후 첫째 주일) 

가, 나, 다해 
1) 영원하신 하느님, 예수께서 요르단강에서 세례 받으실 때에 성령을 보내시고 사랑하는 아들이라 말씀하셨나이다. 비오니, 주님의 이름으로 세례 받은 우리도 세례의 언약을 굳게 지키며 하느님의 자녀로 살아가게 하소서. 

2) 사랑의 하느님, 의로우신 성자께서는 이 세상을 구원하러 오시어 우리 죄인들과 같이 세례를 받으셨나이다. 비오니, 주님의 이름으로 세례 받은 우리도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다시 살게 하소서. 

주간 
전능하신 하느님,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례를 받을 때에 성령을 보내시고 사랑하는 아들이라고 말씀하셨나이다. 비오니,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우리가 주님의 자녀로서 합당하게 살게 하소서. 


연중 2주일 
(1월 14일과 20일 사이의 주일) 

가해 
전능하신 하느님,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세상의 빛이시나이다. 비오니, 주님의 크신 영광을 드러내시는 말씀과 성사로 우리를 구원하시어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주님을 알고 경배하게 하소서. 

나해 
영원하신 하느님, 우리 몸을 성령의 전으로 삼아 주셨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성령의 은총으로 주님과 하나 되어 하느님의 영광을 온 세상에 드러내게 하소서. 

다해 
은혜로우신 하느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가나 혼인잔치에서 놀라우신 영광을 드러내셨나이다. 비오니, 우리에게 성령의 선물을 풍성히 주시어 새 생명으로 가득 찬 기쁜 생활을 누리게 하소서. 

주간 
전능하신 하느님, 성령의 은총을 베푸시어 우리를 부르시고 주님을 섬기게 하셨나이다. 비오니, 우리에게 새 힘을 주시어 주님이 주신 소명에 따라 살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연중 3주일 
(1월 21과 27일 사이의 주일) 
가해 
사랑의 하느님, 우리를 부르시어 제자로 삼으시고 복음을 전하라 하셨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복음으로 하나 되어 참으로 주님을 사랑하며 하느님 나라의 일꾼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나해 
은총의 하느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느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회개하라 하셨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부르심에 응답한 제자들처럼 옛 생활을 버리고 새 생명의 복음을 세상에 전하게 하소서. 

다해 
생명을 주시는 하느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크신 권능으로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셨나이다. 비오니, 우리도 성령의 인도를 따라 어둠 속에 사는 모든 이들에게 이 은총의 복음을 전하게 하소서. 

주간 
주 하느님, 주님을 의지하는 이들의 힘이 되시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주님의 도우심 없이는 선을 행하지 못하오니 성령으로 우리를 도우시어 마음과 행실로 주님의 계명을 온전히 지키게 하소서. 


연중 4주일 
(1월 28일과 2월 3일 사이의 주일) 

가해 
살아계신 하느님, 그리스도 안에서 만물을 새롭게 하시나이다. 비오니, 우리의 연약한 본성을 주님의 은총으로 도우시어 우리의 삶을 새롭게 하시고, 주님의 크신 은총과 영광을 깨닫게 하소서. 

나해 
자비하신 하느님, 그리스도를 통하여 주님의 한없는 사랑을 보여주셨나이다. 비오니, 우리에게 힘을 주시어 주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도 주님과 이웃을 사랑하게 하소서. 

다해 
의로우신 하느님, 마음이 깨끗하고 겸손한 이들을 축복하시고 세상의 지혜를 부끄럽게 하시나이다. 비오니, 우리에게 믿음과 희망과 사랑을 더하시어 주님의 나라를 이 세상에 전하게 하소서. 

주간 
주 예수여, 사랑없이 하는 모든 일은 아무 가치가 없다고 가르치셨나이다. 비오니,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시어, 모든 덕의 근원이 되는 사랑의 은사를 우리 마음에 가득 채우소서. 


연중 5주일 
(2월 4일과 10일 사이의 주일) 

가해 
신실하신 하느님, 우리에게 이 세상에서 빛과 소금으로 살라 하셨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그리스도의 진리로 이 세상을 비추고, 주님의 사랑으로 이웃을 섬기게 하소서. 

나해 
구원의 하느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병든 이들을 고치시어 몸과 마음을 온전하게 하셨나이다. 비오니, 주님의 사랑으로 우리의 상한 몸과 영혼을 치유하시고, 성령의 능력으로 복음을 전하게 하소서. 

다해 
거룩하신 하느님, 주님의 영광이 하늘과 땅에 가득하고 천군 천사들은 경배하나이다. 비오니, 주님의 은혜로 우리의 입술을 정결케 하시어 주님의 말씀을 증거하고, 주님의 구원을 전하게 하소서. 

주간 
전능하신 하느님, 독생 성자 예수께서는 종의 모습을 취하여 십자가에 죽기까지 순종하셨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성자 예수 그리스도의 크신 겸손을 본받아 살게 하시고 마침내 주님과 함께 영광을 누리게 하소서. 

연중6에서 9주일은 그 날짜에 따라서 공현후 연중주일이나 성령강림후 연중 주일이 되기도 한다. 

연중 6주일 
(2월 11일과 17일 혹은 5월8일과 14일 사이의 주일) 

가해 
전능하신 하느님, 일찍이 계명을 주시어 우리의 삶을 복되게 하셨나이다. 구하오니, 우리가 그리스도께서 알려주신 하느님의 법을 마음에 새기어, 하느님 나라를 이 땅에 이루게 하소서. 

나해 
영원하신 하느님, 그리스도께서는 이 세상에 오시어 병든 이들을 고치시고 버림받은 이들을 돌보셨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나눔과 섬김을 통해 어려움 속에 있는 이웃에게 그리스도의 기쁜 소식을 전하게 하소서. 

다해 
정의의 하느님, 불의한 권세를 심판하시며 억울한 이들을 돌보아 주시나이다. 비오니, 의로움을 분별하는 지혜와 실천하는 용기를 주시어, 우리로 하여금 하느님 나라를 이 땅에 이루게 하소서. 

주간 
주 하느님, 우리의 보잘 것 없는 기도까지도 언제나 기꺼이 들어주시나이다. 비오니, 우리의 간절한 기도 속에서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시고 주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게 하소서. 


연중 7주일 
(2월 18일과 24일 혹은 5월15일에서 21일 사이의 주일) 

가해 
자비로우신 하느님, 주님의 지혜는 참된 사랑을 일깨우시고 그릇된 길에서 돌아서게 하시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하느님의 진리를 깨달아 사랑을 실천하며, 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주님의 도구가 되게 하소서. 

나해 
전능하신 하느님, 성자께서는 놀라운 기적을 통하여 구원의 능력을 나타내셨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주님의 도우심을 힘입어 선한 일을 행하게 하시고, 주님의 능력으로 더욱 굳세게 하소서. 

다해 
인자하신 하느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원수까지도 사랑하라 하셨나이다. 비오니, 우리의 말과 행실로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여, 분열된 이 세상에서 화해의 일꾼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주간 
전능하신 하느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사랑이 율법의 완성임을 가르쳐주셨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주님을 온 마음으로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 같이 사랑하게 하소서. 


연중 8주일 
(2월 25일에서 3월3일 혹은 5월24일에서 28일사이의 주일) 

가해 
주 하느님, 우리의 부족함과 연약함을 아시고, 사랑으로 돌보아 주시나이다. 구하오니, 우리로 하여금 세상 근심과 걱정에 매이지 않게 하시고, 먼저 하느님 나라와 그 의를 구하게 하소서. 

나해 
전능하신 하느님, 주께서 함께 하시지 않으면 우리는 아무 선한 일도 행할 수 없나이다. 구하오니, 성령의 은혜로 새롭게 하시어 우리로 하여금 언제 어디서나 주님의 거룩하신 뜻을 따라 살게 하소서. 

다해 
전능하신 하느님, 성령을 보내시어 죄의 억압에서 우리를 자유케 하시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하느님의 참 자녀로서 죄의 굴레에서 벗어나 주님이 주시는 영광과 자유를 누리게 하소서. 

주간 
주 하느님, 이 세상의 모든 일들을 주님의 평화로운 손길로 다스리시나이다. 비오니, 주님의 교회가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안정과 평화 속에서 주님을 섬기게 하소서. 



연중 9주일 
(5월 29일에서 6월 4일사이의 주일) 

가해 
자비하신 하느님, 우리는 아무 공로가 없사오나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게 하시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주님의 음성을 듣고 그 뜻을 깨달아, 반석 같은 믿음으로 우리의 삶을 견고히 세우게 하소서. 

나해 
구원의 하느님, 모든 민족에게 크신 뜻을 나타내시고 구원의 역사를 약속하셨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듣고 실천하여 어두운 세상의 빛이 되게 하소서. 

다해 
전능하신 하느님, 오직 주님만이 이 악한 세대에서 우리를 건져내시나이다. 구하오니,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어 주님의 말씀을 사랑하며, 이 혼란한 세상에서 하느님의 나라를 바라며 살게 하소서. 

주간 
영원하신 하느님, 우리의 믿음에 성령을 더하여 주시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옛 생활을 버리고 오직 우리 앞에 약속된 구원의 길을 다 달려서 영원한 기쁨의 면류관을 얻게 하소서. 


연중 10주일 
(6월 5일과 11일 사이의 주일) 

가해 
생명의 하느님,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인류에게 영생을 약속하셨나이다. 비오니, 우리를 죄로 인한 죽음에서 구하시고, 그리스도와 함께 새 생명으로 부활하게 하소서. 

나해 
전능하신 하느님, 성령을 통하여 우리에게 향하신 주님의 뜻을 알려주시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주님의 사랑과 능력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희망을 견고히 붙들게 하소서. 

다해 
위로하시는 하느님, 성자 예수를 통하여 고통과 죽음의 신비를 보여주셨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고통 속에서도 주님의 수난을 기억하고 더욱 주님과 연합하여 부활의 능력을 경험하게 하소서. 

주간 
주 하느님, 오직 주님만이 모든 선의 근원이 되시나이다. 비오니, 우리를 성령으로 감화하시어 오직 선한 일만 생각하고 실천하게 하소서. 


연중 11주일 
(6월 12일과 18일 사이의 주일) 

가해 
전능하신 하느님, 성자 예수 안에서 영원한 생명으로 죽음을 물리치고 승리하셨나이다. 비오니, 우리에게 온전한 믿음을 주시어 모든 악을 물리치고, 주님 안에서 더욱 굳세게 하소서. 

나해 
전능하신 하느님, 우리가 성령을 따라 살지 않으면 주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나이다. 비오니, 우리에게 성령을 내리시어 모든 일에서 우리 마음을 이끄시고 다스리소서. 

다해 
주 하느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주님의 은총을 온 세상에 가득히 부어주셨나이다. 비오니, 주께서 우리를 위하여 기꺼이 자신을 내어주신 것처럼 우리도 주님을 위해서 모든 것을 아끼지 않게 하소서. 

주간 
주 예수 그리스도여, 구하오니, 주님의 몸 된 교회를 경건하게 지켜주시어, 교회가 어떤 처지에서든 선한 일에 힘쓰며 주님의 이름에 영광을 돌리게 하소서. 


연중 12주일 
(6월 19일과 25일 사이의 주일) 

가해 
인자하신 하느님, 우리는 세례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그리스도 안에서 새 생명을 얻었나이다. 비오니, 이제 우리로 하여금 새로운 마음과 믿음으로 주님을 위해서 살게 하소서. 

나해 
전능하신 하느님, 주님은 우리를 온갖 유혹과 위험에서 보호하시나이다. 비오니, 우리에게 굳센 믿음을 주시어 모든 절망과 두려움에서 지켜주시고 인도하소서. 

다해 
주 하느님, 우리가 세례를 통하여 하느님의 자녀가 되었나이다. 비오니, 우리에게 성령의 지혜와 힘을 주시어 모든 분열의 상처를 씻고 하나 되게 하소서. 

주간 
인자하신 하느님, 우리가 간구하는 것보다 항상 넘치게 들어 주시나이다. 비오니, 주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로 우리를 돌보시어, 우리가 감히 구하지 못할 은총을 내려 주소서. 


연중 13주일 
(6월 26일과 7월 2일 사이의 주일) 

가해 
주 하느님, 성자께서는 보잘 것 없는 사람 하나에게 베푼 자선도 주님께 행한 것이라 말씀하셨나이다. 비오니, 우리로 하여금 이웃의 어려움을 늘 살피게 하시고, 주님의 뜻에 순종함으로 하늘의 상을 얻게 하소서. 

나해 
주 그리스도여, 주님은 어려움 중에 있는 우리에게 도움이 되시나이다. 비오니, 어떤 처지에서든 우리가 주님을 온전히 의지하며 기도하게 하시어 주님의 도우심을 얻게 하소서. 

다해 
주 하느님, 우리 마음을 비추시고 우리 영혼에 생기를 주시나이다. 비오니, 우리에게 새 힘을 주시어 주님을 찾고 사랑하게 하시며, 완전한 자유를 주시는 주님을 더욱 섬기게 하소서. 

주간 
주 하느님, 예수께서는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시어 마귀의 권세로부터 우리를 구원하셨나이다. 비오니, 우리로 하여금 날마다 죄에 대하여 죽고 부활의 기쁨 안에서 주님과 더불어 영원히 살게 하소서. 

연중 14주일 
(7월 3일부터 9일 사이의 주일) 

가해 
전능하신 하느님, 예수께서는 지극히 작은 자를 섬기는 것이 곧 주님을 섬기는 것이라고 가르치셨나이다. 비오니, 주께서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 당신의 생명을 바치신 것처럼 우리도 이웃을 섬기며 살게 하소서. 

나해 
주 하느님,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욱 좋은 것을 베풀어 주시나이다. 비오니, 우리에게 가장 좋은 선물인 성령을 내리시어 항상 주님의 자녀로서 풍성한 삶을 살게 하소서. 

다해 
언약의 하느님, 세례를 통하여 우리를 부르시고, 주님의 나라를 선포하게 하시나이다. 구하오니, 우리에게 용기와 힘을 주시어 어떠한 처지에서도 주님의 사랑과 평화를 세상에 전파하게 하소서. 

주간 
주 하느님, 우리를 위해 헤아릴 수 없는 좋은 것을 준비해 두셨나이다. 비오니, 우리 마음 속에 주님을 향한 사랑을 부어 주시어, 세상 무엇보다 먼저 주님을 사랑함으로 우리 소원보다 넘치는 주님의 은총을 받게 하소서. 


연중 15주일 
(7월 10일과 16일 사이의 주일) 

가해 
은혜로우신 하느님, 우리 마음에 은혜의 말씀을 심어 주셨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그 말씀을 기쁨으로 받아들여 믿음과 소망과 사랑의 열매를 우리 삶 속에 가득히 맺게 하소서. 

나해 
영원하신 하느님, 신비로운 창조와 아름다운 삶으로 우리들을 채워주시나이다. 비오니, 우리로 하여금 세상에 베푸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이웃과 함께 주님의 축복을 나누고, 주님 안에서 기쁨을 누리며 살게 하소서. 

다해 
영원하신 하느님, 성자를 통하여 사랑이 율법의 완성이라 가르치셨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주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도록 인도하소서. 

주간 
주 하느님, 주님께 부르짖는 자녀들의 기도를 인자로이 들으시나이다. 구하오니,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바를 알게 하시고 또한 그 일을 실천할 힘과 은총을 내려주소서. 


연중 16주일 
(7월 17일과 23일 사이의 주일) 

가해 
구원의 하느님, 그리스도안에서 우리에게 새로운 삶의 길을 열어주셨나이다. 비오니, 성령의 감화하심으로 우리에게 진실한 마음과 뜻을 주시어 주님을 예배하게 하소서. 

나해 
영원하신 하느님, 주님은 우리 생명의 시작이며 끝이 되시나이다. 비오니, 이 세상의 모든 유혹과 고통 중에서 우리를 인도하시어 영원한 평화를 주시는 주님께 이르도록 지켜주소서. 

다해 
영원하신 하느님, 성령을 통하여 우리와 늘 함께 하시나이다. 비오니, 우리의 일상 속에서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시고, 우리 곁에 계시는 주님을 항상 만나게 하소서. 

주간 
전능하신 하느님, 우리로 하여금 죄의 욕망을 다스리게 하시고 바른 길로 인도하시나이다. 구하오니, 우리가 이 변화 많은 세상을 사는 동안 우리의 마음과 뜻을 하늘에 두고 주님의 말씀을 따라 살게 하소서. 


연중 17주일 
(7월 24일과 30일 사이의 주일) 

가해 
지혜의 샘이신 하느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느님 나라의 영광을 이 세상에 드러내 보이셨나이다. 비오니, 우리에게 성령의 분별력을 주시어 하느님 나라의 소망을 간직하게 하시고, 그 은총을 얻기 위해 모든 것을 버릴 수 있는 믿음을 주소서. 

나해 
은혜로우신 하느님, 우리들에게 생명의 말씀과 진리를 갈망하는 마음을 주셨나이다. 비오니, 우리로 하여금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늘에서 내려온 말씀이며 영원한 생명의 양식임을 깨닫게 하소서. 

다해 
구원의 하느님, 성자 예수께서는 우리에게 기도하라 명령하시고 친히 기도를 가르쳐주셨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용서와 사랑을 간구하며 이 땅에 오시는 하느님 나라를 맞이하게 하소서. 

주간 
주 하느님, 주님을 의지하는 모든 이를 보호하시나이다. 우리가 주님을 떠나서는 굳세고 거룩할 수 없사오니, 우리에게 자비를 더하시어 이 덧없는 세상에서 주님의 다스리심으로 영원한 진리를 잃지 말게 하소서. 


연중 18주일 
(7월 31일과 8월 6일 사이의 주일) 

가해 
생명의 하느님, 성자께서는 우리를 부르시어 새 힘과 용기를 주시나이다. 비오니, 우리의 부족함을 채우시는 주님을 신뢰하며, 우리가 가진 작은 것을 이웃과 함께 나누어 하느님의 축복을 누리게 하소서. 

나해 
살아계신 하느님, 성자께서는 하늘의 말씀과 생명의 빵을 우리에게 주시나이다. 비오니, 살아있는 참된 양식으로 우리를 먹이시어 새 힘을 얻게 하시고, 진리를 위하여 살게 하소서. 

다해 
만복의 하느님,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은 주님의 것이나이다. 비오니, 성령의 지혜를 주시어 우리가 받은 물질과 재능을 축복의 도구로 선용하게 하소서. 

주간 
전능하신 하느님, 성자 예수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의 고통과 멸시를 기꺼이 당하셨나이다. 비오니, 우리에게 용기와 인내를 주시어 날마다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게 하소서. 


연중 19주일 
(8월 7일과 13일 사이의 주일) 

가해 
전능하신 하느님, 우리에게 힘을 주시어 어떤 처지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주님을 의지하게 하시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인생의 풍파 속에서도 주님이 함께 하심을 깨달아, 모든 시련을 이기게 하시고 마침내 영원한 평화에 이르게 하소서. 

나해 
주 하느님, 오직 주님만이 우리를 만족케 하시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세상의 헛된 만족에서 벗어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영원한 생명의 양식으로 살게 하소서. 

다해 
주 하느님, 아브라함은 오직 믿음으로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였나이다. 비오니, 우리에게 신실한 믿음을 주시어 주님의 충실한 청지기로서 하느님 나라를 향하여 살게 하소서. 

주간 
주 하느님, 주님의 도우심이 없으면 우리는 아무런 선도 행할 수 없나이다. 비오니, 우리에게 항상 바른 것만 생각하고 행할 힘을 주시어 주님의 뜻을 따라 살게 하소서. 


연중 20주일 
(8월 14일과 20일 사이의 주일) 

가해 
전능하신 하느님, 성령을 보내시어 죄의 억압에서 우리를 자유케 하시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하느님의 참 자녀로서 죄의 굴레에서 벗어나 주님이 주시는 영광과 자유를 누리게 하소서. 

나해 
영원하신 하느님, 그리스도께서는 세상의 구원을 위하여 자신을 살아있는 빵으로 우리에게 주셨나이다. 비오니, 우리로 하여금 성체를 받을 때마다 주께서 함께 하심을 알게 하시며 부활의 생명을 얻게 하소서. 

다해 
살아계신 하느님, 구하오니,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시어 우리를 가로막는 모든 죄를 버리게 하시고, 오직 예수만 바라보고 끝까지 달려가게 하소서. 

주간 
전능하신 하느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죄를 위한 희생제물과 경건한 삶의 모범이 되시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언제나 감사함으로써 주님의 희생을 기억하며, 주님의 거룩한 삶의 자취를 따르게 하소서. 


연중 21주일 
(8월 21일과 27일 사이의 주일) 

가해 
영원하신 하느님, 사도 베드로의 고백을 우리 믿음의 반석으로 삼으셨나이다. 비오니, 성령의 빛을 비추시어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느님을 보게 하시고, 거룩한 교회에서 귀중히 쓰임 받게 하소서. 

나해 
살아계신 하느님, 주님은 성령으로 온 교회를 다스리시고 거룩하게 하시나이다. 비오니, 교회를 위해 드리는 신자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 각자의 소명에 따라 진실로 주님을 섬기게 하소서. 

다해 
심판의 하느님, 십자가의 보혈로 우리를 구원하시고 영원한 나라로 인도하시나이다. 비오니, 온 교회가 주님을 더욱 경외하며, 주께서 받으실 만한 예배를 드리게 하소서. 

주간 
창조주 하느님, 우리를 주님의 형상대로 지으시고 주님의 평화를 베풀어 주시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주님께 온전히 헌신하여 하늘의 평화를 얻게 하시고 마지막 날에 기쁨으로 주님의 얼굴을 뵈옵게 하소서. 


연중 22주일 
(8월 28일과 9월 3일 사이의 주일) 

가해 
주 하느님, 성자 예수께서는 십자가의 길이 생명의 길임을 보여주셨나이다. 비오니, 우리를 새롭게 하시어 이 세상 풍조를 따라 살지 않고, 우리 자신을 산 제물로 주님께 바치게 하소서. 

나해 
주 하느님, 우리 마음을 정결하게 하시고 우리 양심을 바로 잡아주시나이다. 비오니, 성령의 감화로 주님이 늘 우리와 함께 하심을 깨닫고, 큰 영광으로 다시 오시는 주님을 기쁨으로 맞이하게 하소서. 

다해 
주 하느님, 죄인까지도 사랑으로 부르시어 새 계약을 맺으시나이다. 비오니, 이 땅의 교회가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과 함께 믿음의 한 가족이 되어 하느님의 잔치에 참여하게 하소서. 

주간 
능력의 하느님, 주님은 모든 선한 일의 근원이 되시나이다. 비오니, 우리에게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과 진실한 믿음을 더하시어 주님의 보호하심 가운데 선한 일을 이루게 하소서. 


연중 23주일 
(9월 4일부터 10일 사이의 주일) 

가해 
주 하느님, 우리보다 항상 앞서 가시며 이끌어 주시나이다. 구하오니, 모든 일의 처음과 끝을 주관하시어 언제나 바른 길로 가게하시고, 마침내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나해 
전능하신 하느님, 우리에게 믿음과 소망과 사랑을 주시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주님의 약속을 굳게 믿고 하늘나라의 소망으로 우리의 삶 속에서 주님의 사랑을 온전히 이루게 하소서. 

다해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느님, 교회를 세우시어 이 세상의 파수꾼으로 삼으셨나이다. 비오니, 성령의 지혜를 주시어 우리가 시대의 징조를 분별하고, 예언의 말씀을 담대히 선포하여 주어진 사명을 다하게 하소서. 

주간 
주 하느님, 우리가 주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스스로 설 수 없음을 아시나이다. 비오니, 우리에게 힘을 주시고 항상 보호하시어 모든 유혹과 위험에서 구원하소서. 


연중 24주일 
(9월 11일과 17일 사이의 주일) 

가해 
주 하느님, 교회를 통해 이 세상 속에서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가시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주님의 복음을 전파하여 모든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용서와 기쁨을 얻게 하소서. 

나해 
자비하신 하느님, 구하오니, 우리를 도우시어 우리가 서로 용서하며, 어떤 처지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주님을 의지하며, 날마다 우리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게 하소서. 

다해 
주 하느님, 주님은 잃어버린 양을 찾는 선한 목자가 되시나이다. 비오니, 주님의 크신 사랑과 인내로 우리를 인도하시고 마침내 죄를 용서받아 기쁨의 잔치에 참여하게 하소서. 

주간 
주 하느님, 주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우리가 주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나이다. 비오니,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어, 모든 일에 성령께서 우리 마음을 인도하시고 다스리게 하소서. 


연중 25주일 
(9월 18일과 24일 사이의 주일) 

가해 
사랑의 하느님, 주님의 자비와 용서는 무한하시어 우리가 기대하는 것보다 항상 풍성하게 베푸시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모든 이기심을 버리고 기꺼운 사랑으로 이웃을 섬기며, 마침내 주님이 주시는 큰 상급을 얻게 하소서. 

나해 
주 하느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스스로 낮아지심으로 섬김의 본을 보여주셨나이다. 비오니, 우리도 겸손과 순종으로 하느님과 이웃을 섬기며 살게 하소서. 

다해 
주 하느님, 주님의 사랑은 감히 다 헤아릴 수 없나이다. 비오니, 우리를 모든 탐욕에서 지켜주시고 오직 주님만을 섬기게 하시어, 주께서 맡기신 재물을 잘 관리하는 충직한 청지기로 세워주소서. 

주간 
사랑의 하느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지극히 작은 자에게 베푸는 사랑이 주님께 행한 일이라고 가르쳐 주셨나이다. 비오니, 주께서 자신을 낮추시어 이 세상에 오신 것처럼 우리도 이웃을 섬기며 살게 하소서. 


연중 26주일 
(9월 25일과 10월 1일 사이의 주일) 

가해 
자비하신 하느님,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을 낮추시어 죽기까지 순종하셨나이다. 비오니,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게 하시어, 우리 자신을 낮추고 이웃을 섬기며 살게 하소서. 

나해 
주 하느님, 성자께서는 보잘 것 없는 사람 하나에게 베푼 자선도 주님께 행한 것이라 말씀하셨나이다. 비오니, 우리로 하여금 이웃의 어려움을 늘 살피게 하시고, 주님의 뜻에 순종함으로 하늘의 상을 얻게 하소서. 

다해 
주 하느님, 주님을 찾는 이에게 빛을 비추어 주시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주님의 뜻을 따라 모든 의심을 버리고 구원에 이르는 좁은 길을 가게하소서. 

주간 
주 하느님, 주님은 언제나 자비와 사랑을 먼저 베푸시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주님의 명령을 온전히 지킴으로 마침내 주님이 약속하신 하늘의 보화를 얻게 하소서. 


연중 27 
(10월 2일과 8일 사이의 주일) 

가해 
전능하신 하느님, 예수께서는 하늘의 집을 위한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셨나이다. 비오니, 우리에게 성령의 은혜를 내리시어 하느님의 성전을 이루는 산돌로 쓰임 받게 하소서. 

나해 
주 하느님, 예수께서는 어린아이처럼 되지 않으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고 가르치셨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순결한 믿음으로 주님을 섬겨, 마침내 주께서 약속하신 그 나라에 들어가게 하소서. 

다해 
신실하신 하느님, 부족한 종들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믿음을 더하여 주시나이다. 비오니, 우리 안에 살아계시는 성령의 능력을 믿고, 담대하게 주님을 증거하며 변함없이 주님을 섬기게 하소서. 

주간 
자애로우신 하느님, 손을 펴시어 모든 피조물을 보살펴 주시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주님의 선하심에 감사하며 주님이 맡기신 이 세상을 온전히 보전하는 신실한 청지기가 되게 하소서. 


연중 28주일 
(10월 9일과 15일 사이의 주일) 

가해 
구원의 하느님, 주께서는 우리에게 항상 기뻐하라고 말씀하셨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간구하며, 오직 사랑으로 주님과 이웃을 섬기며 살게 하소서. 

나해 
자비하신 하느님, 영원한 생명에 이르는 참 길을 가르쳐 주셨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죽음에 이르는 죄의 길을 버리고, 영원한 생명에 이르는 참 길로 가게 하소서. 

다해 
주 하느님, 하늘과 땅을 지으시고 좋은 것으로 채워주셨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주께서 베푸시는 모든 일에 감사하며, 언제나 주님의 풍성한 은총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주간 
전능하신 하느님, 우리에게 지혜를 주시고 앞길을 열어 주시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이 세상에서 어려움을 당할 때마다 굳센 믿음과 용기로 이겨내고 주님의 보살핌 속에서 영원한 생명의 열매를 맺게 하소서. 


연중 29 
(10월 16일과 20일 사이의 주일) 

가해 
영원하신 하느님, 그리스도를 통하여 온 세상에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셨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굳센 믿음으로 인내하며,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하는 십자가의 진리를 전하게 하소서. 

나해 
전능하신 하느님, 그리스도께서는 목숨을 바쳐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그리스도를 본받아 이웃을 섬기며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소서. 

다해 
주 하느님, 주께서는 믿는 사람들을 언제나 보살피시고 지켜주시나이다. 비오니, 우리로 하여금 이 땅에 하느님의 정의와 평화가 이루어지기까지 끊임없이 기도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주간 
구원의 하느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새로운 삶의 길을 열어주셨나이다. 비오니, 성령의 감화하심으로 우리에게 진실한 마음과 뜻을 주시어 주님을 예배하게 하소서. 


연중 30주일 
(10월 23일과 29일 사이의 주일) 

가해 
전능하신 하느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사랑이 율법의 완성임을 가르쳐주셨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주님을 온 마음으로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 같이 사랑하게 하소서. 

나해 
주 하느님, 눈 먼 이들을 보게 하시고 연약한 이들에게 힘을 주시나이다. 비오니,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진리에 눈 뜨게 하시고, 그리스도를 온전히 따라 가게 하소서. 

다해 
주 하느님, 우리 마음을 살피시며 허물을 다 아시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모든 탐욕과 집착을 버리고 겸손히 주님을 따라 삶으로써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주간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비오니, 우리에게 믿음, 소망, 사랑을 더하시어 주님의 약속하신 은총을 얻게 하시고, 주님이 명하신 새 계명을 온전히 이루게 하소서. 



연중 31주일 
(10월 30일과 11월 5일 사이의 주일) 
이 주일은 모든 성인의 날로 지킬 수 있다. 

가해 
창조의 하느님, 주께서 지으신 이 아름다운 세상을 통하여 주님의 은혜로우심을 깨닫게 하시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주께서 지으신 모든 것에 감사하며, 이 세상을 주님의 뜻대로 지켜가게 하소서. 

나해 
평화의 하느님, 이 세상을 사랑으로 다스리시며 구원하시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세상의 헛된 권력에 굴하지 않고 담대하게 하느님의 정의와 진리를 지켜가게 하소서. 

다해 
의로우신 하느님,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어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시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간절한 마음으로 주님을 찾으며, 우리에게 오시는 주님을 기쁨으로 맞이하게 하소서. 

주간 
전능하신 하느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 세상만물을 하나 되게 하시나이다. 비오니, 죄로 인하여 분열된 온 세상을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 하나가 되게 하시어 참된 평화를 이루게 하소서. 


연중 32주일 
(11월 6일과 12일 사이의 주일) 

가해 
영원하신 하느님, 우리에게 주님의 나라를 기다리며 깨어있으라 말씀하셨나이다. 비오니, 신랑 되신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 믿음의 등불을 밝혀 들고 기쁨으로 주님을 맞이하게 하소서. 

나해 
주 하느님, 교만한 자를 내치시고 비천한 자를 높이시나이다. 비오니,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께 우리의 삶을 봉헌하여, 주께서 큰 권능으로 다시 오실 때 그 영광에 참여하게 하소서. 

다해 
생명의 근원이신 하느님, 그리스도께서는 죽음을 이기시고 영원한 생명을 약속하셨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새로운 마음과 착한 행실로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며, 굳센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주간 
진리의 하느님, 성서말씀으로 우리를 가르치시고 참 진리의 길을 알려주셨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읽고 듣고 깨달아 구원을 얻게 하시며, 영원한 생명의 말씀을 세상에 전하게 하소서. 


연중 33주일 
(11월 13일과 19일 사이의 주일) 

가해 
영원하신 하느님, 태초부터 영원까지 살아계시며 이 세상을 다스리시나이다. 비오니, 우리에게 주신 생명과 재능으로 이 땅에서 신자로서의 책임을 다하여 영원한 나라를 얻게 하소서. 

나해 
전능하신 하느님, 소외된 이들을 사랑으로 감싸주시며 억눌린 이들을 해방시켜 주시나이다. 비오니, 우리로 하여금 고난 속에 있는 이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며, 하느님의 나라를 소망하게 하소서. 

다해 
영원하신 하느님, 주께서는 전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시며 장차 오실 분이시옵니다. 비오니, 우리가 주님의 나라를 간절히 사모하며, 주님이 오시는 그 날까지 모든 고난을 믿음으로 극복하게 하소서. 

주간 
전능하신 하느님, 언제나 우리를 구원의 섭리로 이끌어 주시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굳건한 믿음으로 이 땅에서 주님의 뜻을 실천하며, 주께서 다시 오시는 영광의 날에 참여하게 하소서. 


연중 34주일 / 왕이신 그리스도 주일 
(11월 20일과 26일 사이의 주일) 

가해 
만물을 주관하시는 하느님, 그리스도께서는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시어 만왕의 왕이 되셨나이다. 비오니, 온 세상에 자유를 주시어 주님의 평화를 누리게 하시고, 주님의 사랑과 통치 안에서 모든 민족이 하나 되게 하소서. 

나해 
영원하신 하느님, 우리 주님이시며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만물을 회복시키시나이다. 구하오니, 죄로 인해 갈라진 이 세상을 주님의 온유한 사랑과 통치로써 하나 되게 하소서. 

다해 
영원하신 하느님,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시어 만물을 다스리게 하시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주님의 통치에 순종하며 소외된 이들을 사랑하여 주님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가게 하소서. 

주간 
주 하느님, 비오니, 우리의 마음을 일깨우시어 신실한 주님의 백성이 되게 하시고, 선한 일의 열매를 풍성히 맺어 주님의 크신 축복을 받게 하소서. 




성공회 기도서 / 본기도 / 주일 본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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